경남은행 문동성 은행장의 도서경영(圖書經營)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평소 다독가(多讀家)로 알려진 문 행장은 창의적인 조직문화 창출과 자기개발 독려차원에서 직원들에게 책을 자주 선물해왔다. 이번에도 문 행장은 하계 휴가철을 맞아 임원, 부점장 211명에게 여름휴가 도서를 선물했다.
임원 및 부점장 전원이 받은 책은 ‘아버지의 편지(저자: 정민·박동욱)’란 인문 교양서적으로, 이황·유성룡·박지원·김정희 등 조선시대 최고 학자이자 문인, 관료였던 이들이 아버지로서 자녀들에게 보낸 편지를 소개하고 있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은행장께서 경제·경영도서는 물론 인문·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교양도서를 임직원들에게 자주 선물하고 추천해주신다”며 “양서를 읽으며 교양함양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뜻이 담겨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