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스터 시티에 승리하며 리그 13위로 도약했다. 맨유는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리그 13위로 도약했다.
17일(한국시간) 맨유는 영국 레스터에 있는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EPL 29라운드 레스터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후뱅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줄곧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달 27일 에버턴전을 시작으로 폼을 점점 되찾는 모양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6연패의 수렁에 빠져있던 레스터는 연패 기록을 7경기째 이어가게 됐다.
맨유는 전반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전반 1분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패스를 받은 라스무스 호일룬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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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2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마누엘 우가르테의 슛이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24분엔 에릭센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 29분 공세를 이어가던 맨유가 선제골을 넣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호일룬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으로 호일룬은 2025년 첫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을 0-1로 마친 레스터는 동점 골을 넣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4분 제이미 바디의 패스를 팻슨 다카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후반 11분 바우트 파스의 패스를 받은 부바카리 수마레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수에게 맞으며 무산됐다.
맨유가 추가 골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3분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45분 맨유가 쐐기 골을 넣었다. 디오구 달로의 컷백 패스를 받은 페르난데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맨유의 3-0 완승으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