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리얼미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etoday.co.kr/pto_db/2025/03/20250317091411_2147943_1200_697.png)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가까워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는 여론조사결과가 17일 나왔다. 정권교체론은 정권 연장론을 오차 범위 밖에서 3주째 앞섰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이달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39.0%, 민주당은 44.3%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3.7%포인트(p) 하락했고, 민주당은 3.3%p 상승했다.
지난주 1.7%p였던 양당 격차는 이번 주 5.3%p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의견은 55.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p) 상승했다.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4.0%p 하락한 40.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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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의견 간 차이는 15.5%로 3주째 오차범위 밖에서 정권 교체론이 앞섰다.
중도층 내에서도 정권 연장론(31.0%)보다 정권교체론(64.7%)이 앞섰다. 이념 성향별로 보수층 내에서는 74.2%가 정권 연장을, 진보층에서는 86.3%가 정권 교체를 지지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7.2%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