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윤도영(18)이 프리미어리그(PL) 소속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이하 브라이턴)으로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재 영국에 있는 윤도영은 메디컬 테스트, 사인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이들 절차는 이르면 17일(현지시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글로벌 스포츠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지난달 "브라이턴이 윤도영과 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대전 구단이 계약 기간 윤도영의 이적을 보장하는 최소 이적료(바이아웃) 조항을 브라이턴이 충족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매체는 윤도영이 PL 소속 토트넘에 합류한 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된 양민혁과 함께 한국에서 가장 재능있는 유망주로 평가받는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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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영은 대전 구단 산하 18세 이하(U-18) 팀 충남기계공고 소속이던 지난해 1월 대전과 계약을 맺고 데뷔했다.
지난해 K리그에서 19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한 그는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 4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세계무대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편 이번 이적과 관련해 디애슬래틱은 "브라이턴은 윤도영과 비공개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된 4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점쳐진다. 당장 합류할 가능성은 작지만, 대신 3월부터 11월까지 대전 소속으로 K리그에서 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