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장 주도 엔비디아, GTC 2025 개막…젠슨 황 기조연설 주목

입력 2025-03-17 10: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7~20일 미국 세너제이서 개최
GB300 공개 예상…퀀텀 데이 진행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참석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로이터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로이터연합뉴스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회의인 GTC가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된다.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꼽히는 만큼,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 업계의 기대감이 상당하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리는 ‘양자의 날’에서 엔비디아가 어떤 비전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GTC 2025는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개최된다. 2009년부터 시작한 GTC는 2023년 AI 열풍이 거세지며 업계 최대 AI 행사로 떠올랐다.

황 CEO의 기조연설은 18일 오후 1시다. 그는 ‘AI와 가속 컴퓨팅 기술’이라는 주제로 AI 전용 칩과 AI 산업 전반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지난해 황 CEO가 AI 전용칩인 블랙웰을 공개하며 시장에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고, 엔비디아와 관련주가 급등하기도 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GTC에서 블랙웰 기반의 블랙웰 울트라 GB300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기존 AI 칩보다 성능이 30배 향상된 블랙웰 B200을 현장에서 선보인 바 있다.

20일에는 GTC에서 최초로 ‘양자의 날(퀀텀 데이)’을 진행한다. 황 CEO가 직접 양자 컴퓨팅 업계 인사들과 토론에 참여하며 양자 컴퓨팅의 미래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의 발언에 우리 기업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 5세대인 HBM3E 8단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앞으로 12단과 16단 납품 계획에도 업계의 관심이 상당하다. 반면, 삼성전자는 납품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AI 개발 대열에 합류한 LG의 AI 연구원도 올해 GTC에 참석한다. 그간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용하던 생성형 AI 모델인 ‘엑사원’을 시연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현장을 직접 찾을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인 시황 어디서 봐?"…'애그리게이터'만 알면 한눈에 파악한다 [코인가이드]
  • ‘법정관리’ 엑시트 옵션 불과…제2, 제3의 홈플 나온다 [사모펀드의 늪]
  • 올봄 한국인 여행객이 사랑한 인기 여행지는 또 '일본' [데이터클립]
  • 역린 건드린 KIA 홍종표…야유보다 무서운 無응원 [해시태그]
  • "골프는 원래 정장 입고 하는 스포츠?" [골프더보기]
  • 에너지 취약계층이라면…산업부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신청해볼까 [경제한줌]
  • BTS가 불 붙이고, 제니가 방점 찍었다?…'콘서트 가격 논란'의 본질 [이슈크래커]
  • 故 김새론 측 "김수현 소속사, 2차 증명서까지 보내…SNS 사진 게재까지 막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3.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524,000
    • -1.07%
    • 이더리움
    • 2,785,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496,600
    • +1.91%
    • 리플
    • 3,406
    • +0.32%
    • 솔라나
    • 185,300
    • -2.88%
    • 에이다
    • 1,053
    • +1.25%
    • 이오스
    • 718
    • +1.56%
    • 트론
    • 318
    • +0.32%
    • 스텔라루멘
    • 401
    • +2.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660
    • +0.02%
    • 체인링크
    • 0
    • +0.35%
    • 샌드박스
    • 418
    • +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