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기준 전국 아파트값 낙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은 0.24%로 1달 만에 급등세를 기록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2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값은 전월 대비 0.06%포인트(p) 상승한 –0.09%로 집계됐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0.03%로 전월(-0.10%) 대비 0.07%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값은 2월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3%p 급등한 0.24%로 집계됐다. 인천은 전월 대비 낙폭을 만회했다. 인천은 –0.21%로 전월(-0.30%) 대비 0.09%p 올랐다. 경기지역은 지난달 –0.13%로 전월(-0.11%) 대비 0.02%p 내렸다.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은 전월 대비 낙폭을 줄였다.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6%로 전월 대비 0.04%p 상승했다. 수도권(-0.06%→-0.01%)은 전월 대비 낙폭을 줄였으며 서울(0.04%→0.18%)은 상승 폭을 키웠다. 지방(-0.14%→-0.10%)은 하락 폭 축소를 나타냈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지역·단지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송파·서초·강남구 위주로 상승하며 지난달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전국 주택 전셋값은 –0.01%로 나타나 전월(-0.02%) 대비 하락 폭 축소를 보였다. 수도권(-0.02%→0.01%)은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으며 서울(0.00%→0.06%)은 보합에서 상승 전환, 지방(-0.02%→-0.02%)은 하락 폭 유지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 주택 월세는 0.08% 상승으로 전월(0.08%)과 같은 수준의 상승을 보였다. 수도권(0.13%→0.13%)은 상승 폭 유지, 서울(0.10%→0.12%)은 상승 폭 확대, 지방(0.04%→0.04%)은 상승 폭 유지로 각각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