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삼화 신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이 "양평원의 전문적 위상을 확보하고, 전략적인 양성평등교육 협업 분야를 정해 양성평등교육의 고도화를 이끌어 내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김 신임 원장은 17일 취임사를 통해 △교육기관으로서의 양평원 역할 집중 △양질의 전문강사 인력 양성 △양성평등 문화 확산 △기관 경영의 내실화 △양성평등 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위상 강화 등을 주요 목표로 내세우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신임 원장은 "제20대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에는 양성평등을 위한 입법 및 정책활동에 힘썼다"라며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과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등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면서 양성평등의 필요성과 가치를 보다 체화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가 양성평등한 사회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남성이든 여성이든 차별받지 않고 각자의 소질과 재능을 개발하고 활용함으로써 인간으로서의 자아를 실현해야 한다"라며 양성평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관련 뉴스
김 신임 원장은 1962년 충청남도 보령에서 태어났다. 서울시립대학교에서 행정학 학사 및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중앙대학교 의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인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사장, 법무부 여성정책심의위원회 위원, 서울가정법원 가사조정위원,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제20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을 지내며 스토킹 범죄·디지털 성폭력 방지 등을 위한 다양한 입법적 노력에 앞장섰다.
김 신임 원장의 임기는 2028년 3월 16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