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687사의 주식 소유자는 약 1423만 명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소유주식 수는 약 1168억 주로, 1인당 평균 약 8207주를 소유했다. 소유자는 개인이 약 1410만 명(99.1%)으로 많았고, 법인(0.4%), 외국인(0.2%) 순이었다.
1인당 평균 소유주식 기준으로는 법인이 약 79만 주로 가장 많았고, 외국인 47만 주, 개인 4112주였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법인이 44.8%(275억 주) 가장 많은 주식을 소유 중이었으며, 코스닥과 코넥스 시장의 경우 개인이 각각 65.0%, 62.5%로 가장 많이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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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 주주가 567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카카오(169만 명), 네이버(91만 명), LG에너지솔루션(79만6000명), 포스코홀딩스(78만2520명)였다. 삼성전자 주주 수는 전년 대비 8.7% 증가한 수치다.
코스닥의 경우 에코프로비엠의 소유자 수가 약 55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에코프로(44만 명), 카카오게임즈(24만 명), HLB(21만 명), 하림(17만1905명) 순이었다.
전체 주식 수에서 외국인 소유주식이 50% 이상인 회사는 32개사로 전년 대비 2개사 감소했다.
외국인의 주식 소유비율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양생명보험(82.7%), KB금융지주(73.7%), S-OIL(72.7%) 순이었으며, 코스닥시장의 경우 한국기업평가(79.7%), 클래시스(74.7%), 티씨케이(70.4%) 순으로 높았다.
개인 연령별·성별 분포 현황을 보면 50대가 316만 명(22.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40대(22.1%), 30대(18.8%), 60대(14.4%), 20대(9.8%) 순이었다.
소유주식 수는 서울 강남구 거주 50대 남자가 13억9000만 주로 가장 많고, 서울 강남구 거주 60대 남자 10억 주, 경기도 성남시 거주 50대 남자 7억3000만 주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