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알테오젠)
알테오젠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자회사 메디뮨과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를 적용한 항암제 피하주사(SC) 제형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알테오젠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영국과 미국 지역 각각의 독점 계약이며, 규모는 약 2조 원에 달한다.
영국에서는 계약금 2500만 달러(약 363억 원) 포함해 ALT-B4를 적용한 제품의 임상, 품목허가 및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 7억2500만 달러(약 1조547억 원)를 받는다. 미국의 경우 계약금은 2000만 달러(약 290억 원), 마일스톤은 5억8000만 달러(약 8400억 원)다.
알테오젠은 계약금을 4월 16일 이전에 수취할 예정이다. 또 두 지역에서 ALT-B4를 적용한 제품의 첫 상업 판매 후 발생한 순매출액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도 판매 로열티로 받는다.
앞서 알테오젠은 지난해 2월과 11월 각각 미국 머크, 일본 다이이찌산쿄와 SC제형 변경에 대한 독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