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준호 다올투자증권 대표. (사진= 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이 황준호 대표 체제를 이어가기로 했다.
17일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황준호 다올투자증권 대표를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는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영입이 무산된 데 따른 결과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2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 중 임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다올투자증권 임추위는 지난달 28일 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그러나 임 대표가 한양증권 대표직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해당 안건은 철회됐다. 임 대표는 한양증권의 인수합병(M&A)과 관련한 변수 등을 고려해 대표직 유지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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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후보자(황준호 대표)는 21일 개최 예정인 주총에서 사내이사 선임의 건으로 안건이 부의 예정”이라며 “안건이 승인되면 주총 후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