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콜마홀딩스 한 종목이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콜마홀딩스는 29.97%(2140원) 오른 9280원에 장을 마쳤다.
미국 행동주의 펀드 달튼인베스트먼트가 경영참여를 시도한다는 소식이 투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참여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 때문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다트·DART)에 따르면 달튼은 14일 콜마홀딩스 주식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목적’에서 ‘경영참여목적’으로 변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비엘팜텍, 센서뷰, 아이엠, 엑시온그룹 등 네 종목이다.
비엘팜텍은 29.98%(456원) 오른 1977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공시한 ‘미스터 민 라면’의 유럽 수출 계약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비엘팜텍은 앞서 12일 애니원에프앤씨와 30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센서뷰는 29.94%(391원) 오른 169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센서뷰가 엔비디아에 고주파 RF 계측·측정용 케이블 조립체를 공급한다는 보도가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아이엠과 엑시온그룹은 각각 30.00%(282원)과 29.87%(190원) 오른 1222원, 826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글로본, 미코바이오메드, 지엔코, 알티캐스트 등 네 종목이다.
글로본과 미코바이오메드는 각각 29.96%(373원), 29.89%(214원) 내린 872원과 502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기업은 14일 결손금보전을 위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각각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식 3주를 동일 액면가의 보통주식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와 기명식 보통주 10주를 동일한 액면주식1주로 무상병합을 공시한 바 있다.
지엔코는 29.80%(73원) 내린 172원에 마감했다. 90% 비율의 무상감자와 함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엔코는 14일 장 마감후 결손금 보전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0대 1 주식병합 방식의 90%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1420원에 총 1300만 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도 결정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 중 170억 원을 채무상환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밖에 알티캐스트는 29.99%(413원) 내린 964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