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9월 수능·논서술형 대입개편' 교육감協·대교협 논의…국교위 제안

입력 2025-03-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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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논의 예정…임태희 교육감, 대교협 이사회 땐 직접 발표도
국교위 5월 교육발전계획 시안 발표…대입개편 안에 관심 쏠려

▲2025대입 수시·정시 지원전략 특집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입시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이투데이DB)
▲2025대입 수시·정시 지원전략 특집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입시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이투데이DB)

전국시도교육감들과 대입을 담당하는 대학 총장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현행 11월에서 9월로 앞당기고 서술·논술형 평가를 도입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2032 대입개편(안)’을 공식적으로 논의·공유한다. 이 같은 안은 중장기 교육정책을 논의하는 기구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에도 제안될 예정이다.

18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27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충남 보령에서 총회를 열고 이 같은 사항에 대해 논의한다. ‘2032 대입개편(안)’ 발표 주체는 경기도교육청이다.

앞서 지난 1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내신 절대평가 도입, 9월 수능, 서술·논술형 평가 도입 등의 내용이 담긴 경기도교육청 대학 입시 개편안을 발표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시도교육감들에게 대입개편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발표 및 공유할 것”이라며 “해당 내용에 대한 공동합의안이 만들어지면 그에 대해 추후 대교협과 국교위에 공식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추후 국교위에 제안할 주체는 경기도교육청이 될지 전국시도교육감협회가 될지는 합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했다.

앞서 임태희 교육감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측정하기 위해 내신에서의 논술형 평가 확대와 더불어 수능에서의 서술·논술형 평가가 추가돼야 한다고 밝혔다.

채점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1단계 인공지능(AI) 기반 채점 시스템 △2단계 수능 전문 평가단 운영 및 채점 △3단계 검증 체제 구축 등 단계별 채점 시스템의 필요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학생과 학부모 혼란을 막고자 준비 기간을 거쳐 2026학년도 중학교 1학년 입학생부터 서술·논술형 평가를 시작, 2031학년도에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적용을 끝낸다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밝혔다.

27일 교육감협 총회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공유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감들이 논의한 대입개편안은 4월 대교협 이사회에서도 임 교육감이 직접 참석해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국교위는 5월 국가교육 발전계획 시안을 발표한다. 국교위가 발표할 중장기 국가교육 발전계획 시안은 오는 2027학년도부터 2036학년까지 10년간 교육 현장에 적용된다.

교육계 관심은 이번 발전계획에 담길 대입제도 개편에 쏠리고 있다. 2032학년이나 2033학년을 겨냥한 새로운 대입제도이기 때문이다.

특히 논·서술형 수능으로의 개편이 초미의 관심사다. 지금의 선다형(객관식) 시험으로는 창의 인재 양성이 요원하다는 게 중론이다. 국교위는 시안 발표 이후 공청회, 의견수렴을 거쳐 국가교육 발전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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