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흥구청에 따르면 용인시 기흥구청 산업환경과는 GTX-A 구성역이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을 초과했다며 2월 행정처분 및 과태료 200만 원을 부과했다.
2월 10일 기준 GTX-A 구성역의 미세먼지는 254.6C㎍/㎥(기준 100 이하), 초미세먼지는 97.9㎍/㎥(기준 50 이하)로 모두 기준을 초과해 「실내공기질 관리법」 위반에 해당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구성역 실내공기질 기준 초과 원인으로 △율현터널 본선 환기설비 미가동으로 터널 내 미세먼지 유입 △구성역 5번출구 공사로 발생한 비산먼지의 역사 내 유입 등이 거론됐다.
이언주 의원은 개선책으로 △율현터널 양방향에 먼지를 포집해서 정화하는 집진설비 설치 △대용량 공기청정기 설치 등 율현터널 설비 보강과 △터널 물청소를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당국자들에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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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논의 결과 18일 첫차 운행 시각부터 GTX-A 구성역 내 환기설비를 가동하기로 했으며, 향후 매주 철도공단, SRT, GTX-A, 시의원 등을 포함한 협의체를 운영해 구성역 실내공기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19일 국토부, 철도공단과 이언주 의원실이 함께 현장실사를 진행하는 등 현안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GTX-A 구성역 출입구 앞 횡단보도 추가 설치도 논의됐다. 구성역 출입구와 횡단보도가 약 100M 이상 떨어져 있어 추가설치가 필요하다는 것. 이언주 의원은 이에 대해 용인시 기흥구 교통과, 용인 서부경찰서, 국가철도공단 등 관련 당국에 빠른 검토 및 승인을 당부했다.
이언주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두고 매일 국회의원 도보행진 및 집회 등으로 분주하지만 지역 현안만큼은 빠짐없이 챙길 것이다”며 "아울러 동백신봉선 추진 경과도 연내 승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업무 진행과 안전을 위한 다중슬라이드도어 설치 검토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