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뚜기 카레가 생산되는 모습. (사진제공=오뚜기)
오뚜기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3분 카레와 짜장 가격을 다음달부터 약 13.6% 상향 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3분 카레(200g) 순한·매운맛과 3분 쇠고기짜장(200g)은 각각 2200원에서 300원 오른 2500원으로 인상된다. 오뚜기 딸기잼(300g)'은 6000원에서 6600원으로 조정되며 오뚜기 허니머스타드 소스(265g)'와 오뚜기 참깨 드레싱(245g), 오뚜기 홀스래디쉬(250g)도 400∼500원씩 상향된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오뚜기 카레·짜장 분말, 스프 등의 가격은 지난달 약 12% 올렸다. 컵밥 7종과 옛날 사골곰탕 제품(500g) 가격은 약 12.5∼20% 인상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편의점 카레와 짜장, 소스류는 2월 말 가격 인상을 요청했으나 편의점과 협의 하에 내달 1일부로 가격 인상이 단행될 예정"이라며 "인상품목 모두 원료와 원부자재 원부자재 가격이 인상된 부분을 반영하지 않다가 이번에 가격 인상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