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발레 감성 뿜뿜”…젠지세대 정조준한 ‘슈콤마보니’ 팝업[가보니]

입력 2025-03-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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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콤마보니, ‘212 Fev SCB’ 라인 론칭
18~31일 서울 성수동 무신사스토어 대림창고서 팝업 진행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무신사스토어 대림창고 매장 내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 팝업 현장. (문현호 기자 m2h@)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무신사스토어 대림창고 매장 내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 팝업 현장. (문현호 기자 m2h@)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 무신사스토어 대림창고 매장 내 열린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 팝업 현장.

매장 안으로 들어서자 저마다 슈콤마보니가 이날 첫선을 보인 ‘212 Fev SCB’ 라인 신발을 착용해보려는 20~30대 여성들로 북적였다. 팝업 공간은 젊은 여성 고객들의 취향을 공략하기 위해 화이트와 아이보리 색감의 천으로 장식해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컬렉션 이름 중 212는 섭씨 100℃를 화씨로 변환하면 212℉가 되는 것에 착안, 청춘의 불완전한 아름다움과 열정을 표현하고자 했다. 또한 Fev는 열기를 뜻하는 Fever의 약자로 타오르는 빛의 의미를 담았다. SCB는 슈콤마보니의 온라인 전용 출시 상품을 뜻한다.

▲슈콤마보니 ‘212 Fev SCB’ 라인 제품 (문현호 기자 m2h@)
▲슈콤마보니 ‘212 Fev SCB’ 라인 제품 (문현호 기자 m2h@)

슈콤마보니는 2003년 이보현 디자이너가 론칭한 슈즈 브랜드로 코오롱FnC가 2012년 인수했다. 그간 슈콤마보니는 주로 30~40대 여성을 겨냥한 제품을 내놨지만, 신규 라인을 통해 ‘젠지세대(Gen-Z, 1997~2012년 출생)’ 여성 소비자들로 주 타겟층을 틀었다. 이를 위해 팝업 공간도 젊은 여성층 제품을 판매하는 무신사스토어 대림창고로 낙점했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가처분 소득이 적은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제품 가격도 낮췄다. 기존엔 30~40만 원대로 높은 가격대로 선보였지만, 이번엔 17만8000원~24만8000원으로 책정했다.

이날 팝업에 진열된 신규 라인의 주력 상품군인 ‘메리런 스니커즈’는 러너 스니커즈 4종, 메리제인 스니커즈 2종, 레트로 스니커즈 1종으로 구성돼 있었다. 발레코어와 러닝화 요소를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은 세계적인 슈즈 디자인인 석용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협업해 완성했다.

▲슈콤마보니 ‘212 Fev SCB’ 라인 레트로 스니커즈 제품 (문현호 기자 m2h@)
▲슈콤마보니 ‘212 Fev SCB’ 라인 레트로 스니커즈 제품 (문현호 기자 m2h@)

그중에서도 메리제인 스니커즈가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실루엣, 부드러운 컬러, 발레리나 스타일의 디테일로 눈길을 끌었다. 발레코어는 발레(Ballet)와 핵심(Core)을 합친 용어로, 발레 의상에서 영감을 받은 패션 스타일을 말한다. 최근 러닝 열풍을 반영해 선보인 러너 스니커즈는 남성 사이즈로도 내놓으며 소비자층 확장에 나섰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이달 13일 온라인 자사몰 ‘코오롱몰’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 러너 스니커즈 제품군은 초도 물량이 당일 품절됐다”면서 “다음 달에 재입고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콤마보니는 ‘212 Fev SCB’ 라인의 론칭을 기념해 18일부터 31일까지 무신사스토어 대림창고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슈콤마보니 ‘212 Fev SCB’ 라인 러너 스니커즈 제품 (문현호 기자 m2h@)
▲슈콤마보니 ‘212 Fev SCB’ 라인 러너 스니커즈 제품 (문현호 기자 m2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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