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트럼프발 중동 리스크에 상승...WTI 0.6%↑

입력 2025-03-1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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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후티 반격과 관련해 이란에 경고
중국 2월 소매판매 호조도 유가 상승 뒷받침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 알메티예프스크 외곽의 석유 펌프 잭이 보이는 전경이 보인다. 알메티예프스크(러시아)/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 알메티예프스크 외곽의 석유 펌프 잭이 보이는 전경이 보인다. 알메티예프스크(러시아)/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1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멘 무장단체 후티 반군이 미군에 보복 공격을 지속할 경우 이란에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하는 등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40달러(0.60%) 오른 배럴당 67.5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0.49달러(0.69%) 뛴 배럴당 71.07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중동의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원유 선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앞으로 (미군을 겨냥한) 후티의 모든 발사는 이란의 무기와 지도부가 발사한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며 “이란은 책임을 지게 될 것이고 지독한 결과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군은 15일 후티에 대한 새로운 공습을 단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1월 20일 백악관에 복귀한 후 최대 규모의 공습이었다. 해당 공습으로 최소 53명이 숨졌으며, 98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진다. 후티 반군은 전날 즉각 보복을 선언하며 반격을 단행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같은 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후티가 항복을 선언할 때까지 공습을 무기한 지속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여기에 중국의 경제지표 일부가 호재를 보인 것도 유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1~2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증가율인 3.7%에서 개선되고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인 3.8%도 웃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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