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 각지서 흔들림 관측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 이미지. 연합뉴스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서쪽 지역에서 18일 오전 5시쯤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가 전했다.
구마모토현 야쓰시로 등 규슈 각지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에 의하면 진원지는 구마모토현 아마쿠사‧아시키타 지역으로 진원의 깊이가 깊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 규모는 4.8로 추정되며, 쓰나미(지진해일)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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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는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으로, 절대 강도가 아닌 지진 발생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흔들림 정도 등을 수치화한 상대적 개념이다.
진도 4의 경우 천장에 매달린 전등이 크게 흔들리고, 대부분 사람이 놀라는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 영향으로 규슈 신칸센은 일부 구간 운행을 중단했다.
일본 소방청은 전국 경보 시스템을 통해 구마모토현에 예상 최대 진도 5 정도 이상의 긴급 지진 속보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