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투자등권에 따르면 전일 국내 채권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채 금리가 기대인플레 급등 여파로 상승한 점을 반영, 약세 출발. 뉴욕 증시가 2% 이상 오르는 등 위험 선호가 회복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추경 관련 여야간 합의는 난항을 이어갔다. 여당은 야당이 제안한 35조 원 내외 규모는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러한 가운데 오후 중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 중심 순매수세 강화했고, 금리는 보합권 수준에서 혼조세를 시현했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 혼조세 마감했다. 소매판매, 헤드라인 지표는 예상을 하회했으나 GDP 산출에 적용되는 컨트롤그룹은 예상을 대폭 웃돌며 급증했다. 지표 발표 후 경기침체 우려가 후퇴하며 금리가 반등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욕 제조업 지수는 2년 중 최대 낙폭 기록했지만,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다만 장기금리는 이내 하락 전환했다. 독일 인프라 특별기금 설치 및 부채 제한 완화에 대한 표결을 하루 앞두고 하락한 독일 국채(분트)장기 금리가 미국채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