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툰 ‘그래도, 라이언’은 둥둥섬 왕위 계승자로 태어났으나 갈기가 없어 콤플렉스인 수사자 라이언이 프로도, 네오, 튜브, 어피치, 무지, 제이지 등 카카오프렌즈 친구들을 만나기까지의 우여곡절을 그린다. 특히 기존의 일상 공감형 웹툰에서 나아가 라이언 세계관을 집대성한 스토리 기반 첫 정식 오리지널 웹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모님과 함께 왕국 외교를 위해 배에 올라탄 날 라이언은 아버지에게 세계를 돌아보고 오면 더 멋진 갈기가 날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런데 갑작스런 태풍에 휩쓸려 배가 난파당하고, 홀로 생존하게 된 라이언은 왕국을 지키는 길과, 자유를 향한 길에서 고민한다. 부드러운 색과 선으로 이뤄진 감성적인 그래픽노블 형식의 작화도 다른 작품들과 차별화되는 ‘그래도, 라이언’만의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