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에서 김성근 감독이 신재영을 향해 "앞으로 사진 찍을 때 내 옆에 서라"며 "너하고 있으면 내가 얼굴이 작아져"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17일 공개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오리지널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에서는 김성근 감독이 정근우, 유희관, 신재영과 함께 강릉을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선 설경을 보기 위해 월정사로 출발하는 네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월정사에 도착한 김성근 감독은 선수들을 입수 시키려 했지만 입수하기엔 너무 얕은 물로 인해 입수를 시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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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에 들어서자 김성근 감독은 신재영을 향해 "너도 들어가서 기도하고 와 봐"라며 "제발 2회만 던지게 해 달라고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근 감독은 "8회, 9회 나가면 2회가 얼마나 큰데? 그러니까 갔다 오라고"했고, 신재영은 냉큼 소원을 빌기 시작했다. 그런 신재영을 본 김성근 감독은 "하는 걸 보니 1회만 나갔다 오겠다"고 해 모두를 박장대소케 했다.
네 사람은 "2025년 건강하고 모든 일이 대박나길"이라는 소원을 적은 소원등을 나무에 달고 돌아왔다.

이어 카페로 이동했다. 여유가 흐르는 주말을 보내던 김성근 감독은 돌연 신재영을 향해 "너 앞으로 사진 찍을 때 내 옆에 서있어"라며 상대적으로 얼굴이 작아진다고 했다.
그러자 신재영은 "감독님 머리는 사이즈가 58 아니십니까?"라고 물었고, 김성근 감독은 "나 59야"라고 답했다. 그러자 신재영은 "전 머리 사이즈 58인데요"라고 항변했고, 김성근 감독은 "머리카락 안에 뭐가 있냐가 문제야"라고 지적했다.

신재영은 이후 갑자기 정근우의 차를 집어들더니 마시기 시작했고, 그런 모습을 지켜본 김성근 감독은 "넌 남의 걸 허락도 안 받고 그냥 마시냐?"라며 "뭐 하나 싶었어"라고 당황해했다.
그러자 신재영은 "죄송합니다 감독님"이라며 재차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미소짓게 했다.
한편, 최근 이들이 출연하는 '최강야구'는 방송사인 JTBC와 제작사인 C1 간 갈등으로 시즌4 제작에 우려를 낳고 있다. JTBC는 현재 제작비를 두고 갈등을 빚으면서 장시원 PD를 포함한 제작진을 교체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시즌4 제작을 이어갈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