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그녀가 하면 뜬다"…CF퀸이 사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왁자집껄]

입력 2025-03-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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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깊이 있게 다뤄보자는 취지로 마련한 코너입니다. '왁자집껄'에서는 스타의 집, 부동산 트렌드, 시장 동향, 재미있는 일화 등 실용적이고 유익한 팁까지 집과 관련된 소식을 나누고자 합니다. 왁자지껄하게!

▲전지현. (출처=스톤헨지)
▲전지현. (출처=스톤헨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를 꼽을 때, 전지현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녀는 타고난 비주얼, 독보적인 분위기, 우아하면서도 건강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영화와 드라마, 광고계까지 모든 분야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배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최근에는 루이비통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해 화제가 됐죠.

그런 전지현이 선택한 거주지, 서울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가 되기까지

▲전지현. (출처=영화 '엽기적인 그녀')
▲전지현. (출처=영화 '엽기적인 그녀')

우선 배우 전지현에 대해 살펴보면 그녀는 단순히 미모만으로 성공한 배우가 아닙니다. 남다른 노력과 연기력, 탁월한 자기관리로 톱스타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다고 할 수 있죠. 전지현(본명 왕지현)은 1981년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외모와 큰 키로 주목받았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모델로 활동하던 친구의 소개로 패션 잡지 ‘에꼴(Ecole)’의 표지 모델로 발탁되며 연예계에 입문했죠. 이후 1997년, 당시 17세의 나이로 광고 모델로 데뷔했는데 이때부터 그녀는 특유의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1999년 드라마 ‘해피투게더’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녀를 단숨에 스타덤에 올린 작품은 2001년 영화 ‘엽기적인 그녀’ 입니다. 전지현 특유의 사랑스러우면서도 발랄한 매력이 극대화되며,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죠. 이 영화는 그녀를 ‘국민 첫사랑’이자 ‘로코 퀸’으로 자리 잡게 한 영화입니다.

▲전지현. (사진제공=안다르)
▲전지현. (사진제공=안다르)

전지현은 이후에도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한 가지 이미지에 머물지 않는 배우로 성장했습니다. 대표적으로 2012년 영화 ‘도둑들’에서는 전지현 특유의 도회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고, 2013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천송이 신드롬’ 일으키며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15년 영화 ‘암살’에선 ‘천만 배우’ 타이틀을 확보하고 2016년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을 통해 변함없는 미모와 연기력으로 흥행에 성공합니다. 그동안의 작품을 보면 전지현은 단순히 로맨틱 코미디뿐 아니라 액션, 스릴러, 시대극까지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진정한 ‘연기파 배우’라는 걸 알 수 있죠.

'전지현 효과'…그녀가 하면 다 뜬다!

▲전지현. (출처=네파)
▲전지현. (출처=네파)

이렇다 보니 전지현의 이름은 곧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게 됩니다. 특히 광고업계에서는 그녀의 영향력을 가리켜 ‘전지현 효과’라고 부를 정도죠. 출연하는 광고마다 매출이 급증했는데요. 전지현이 모델로 활동한 브랜드를 살펴보면 그 효과가 얼마나 강력한지 알 수 있습니다.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인 마켓컬리는 2018년 전지현을 모델로 기용한 후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에서 큰 성장을 이뤘습니다. 전지현이 출연한 광고 영상은 유튜브에서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마켓컬리의 브랜드를 널리 알렸는데요. 이러한 광고 효과로 마켓컬리는 2015년 매출 29억 원에서 2017년 465억 원, 2018년에는 매출 1000억 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화장품 브랜드 헤라는 전지현을 모델로 기용한 후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고,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도 전지현을 모델로 발탁한 후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강화하며 젊은 소비층까지 공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전지현. (출처=루이비통)
▲전지현. (출처=루이비통)

이처럼 광고 효과가 좋다 보니 그녀의 CF 출연료는 약 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 해 10개 이상의 광고를 찍으면 100억 원 이상의 이익을 거둔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지난해에는 세계적인 브랜드도 ‘전지현’을 원했는데요. 전지현은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화보를 공개하자마자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녀가 사는 곳,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서울숲에서 바라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경.  (사진제공=DL이앤씨)
▲서울숲에서 바라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경. (사진제공=DL이앤씨)

전지현이 거주하는 곳은 서울 성수동에 있는 초고가 아파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입니다. 서울숲과 한강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최고급 입지로 꼽히는데요. 특히 성수동은 최근 ‘한국판 뉴욕 트라이베카’로 불리며 부촌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하이엔드 주거 문화의 기준’을 내세워 2020년 10월 준공한 아파트입니다. 최고급 아파트 브랜드인 ‘아크로(ACRO)’ 라인의 대표작으로, 최고급 마감재와 첨단 시스템이 적용된 프리미엄 주거지죠.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49층 2개 동으로 구성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인데요. 인근 서울숲과 한강 조망을 극대화한 설계와 입주민만을 위한 프라이빗 라운지,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 시설 등이 고급 아파트의 느낌을 가득 채웁니다.

초고가 아파트인 만큼 거래 가격도 엄청난데요. 직방에서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에 따르면 2월 전용 159㎡(32층)형이 135억 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번 거래로 해당 아파트의 평당 가격이 2억 원을 돌파한 것인데요. 2023년 7월에 같은 면적(23층)이 65억 원에 거래된 걸 고려하면 2년 새 두 배 이상 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분양 당시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음에도, 입주 후 몇 년 만에 시세가 급등했고 현재는 강북 최고급 아파트의 상징이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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