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사즉생' 발언에…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 "최선 다하자는 내부의견 모인 것"

입력 2025-03-1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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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열리는 삼성 준감위 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열리는 삼성 준감위 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즉생' 주문에 관해 "최선을 다하자는 내부의 의견이 모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18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3기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최근 삼성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며 "경영진부터 철저히 반성하고 '사즉생'의 각오로 과감하게 행동할 때"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죽느냐 사느냐 하는 생존의 문제'에 직면했다"며 "경영진부터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삼성의 위기 극복을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를 묻는 물음에 이 위원장 "회장님 말씀에 모든 게 담겨있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재계 안팎에서는 삼성의 경쟁력 약화 원인 중 하나로 그룹 차원의 컨트롤이 부재하다는 점이 꼽힌다.

이와 관련해 이 위원장은 "(컨트롤타워 재건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앞서 지난해 말 준감위 연간 보고서에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경영 판단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컨트롤타워의 재건, 조직 내 원활한 소통에 방해가 되는 장막의 제거, 최고경영자의 등기임원 복귀 등 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혁신적인 지배구조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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