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제일약품, 동양철관, 메타케어 등 세 종목이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제일약품은 30.00%(3120원) 오른 1만3520원에 장을 마쳤다.
제일약품 주가는 자회사가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DD)에 지정된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제일약품의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차세대 이중표적 합성치사 항암 신약 후보물질인 ‘네수파립’은 FDA로부터 위암·위식도접합부암 적응증과 관련한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됐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신약 후보물질은 신속 심사, 조건부 승인 등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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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장애가 발생해 거래가 정지됐던 동양철관은 29.97%(258원) 오른 111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11시 37분께부터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호가창이 멈추고 매매 주문이 버벅거리는 등 전산장애가 발생해 11시 44분께 대부분 시스템이 복구됐다. 다만, 동양철관의 경우 전산장애가 지속돼 오후 12시 5분부터 오후 3시까지 거래가 정지됐고, 거래가 재개되자 매수세가 몰리며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메타케어는 전날보다 29.93%(85원) 오른 36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온코닉테라퓨틱스, 비투엔, 엑시온그룹 등 세 종목이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9.97%(4160원) 오른 1만80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 미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에 지정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희귀의약품 지정 소식에 모회사인 제일약품도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비투엔은 29.94%(232원) 오른 1007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비투엔이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과 AI·데이터법학 분야 산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영향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엑시온그룹은 29.90%(247원) 오른 1073원에 장을 마쳤다. 엑시온그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별다른 공시나 이슈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