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아시아나IDT 美 TGY에 매각

입력 2009-07-30 18: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나항공은 TGY 지분 50%+1주 매입해 아시아나IDT 경영권 유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계열사를 매각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계열사의 지분을 인수한 회사의 지분을 50% 이상 매입해 계열사의 경영권을 유지하는 '도랑치는 가재잡는' 해법을 찾았다.

아시아나항공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아시아나IDT 지분 100%(100만주)를 1741억원에 미국 증시 상장사인 TGY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동시에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항공IDT의 지분을 사들이는 TGY 의 지분 50%+1주를 사들이기로 결의했다. 매입 금액은 950여억원이다.

아시아나항공이 현금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회사를 파는 동시에 매입 회사의 경영권 확보를 위한 최소의 지분을 확보해, 자회사의 경영권을 유지하게 된 셈이다.

특히 매각과 매입 차익인 800여억원의 현금을 고스란히 확보할 수 있게 된다.TGY는 자본금 639억원의 SPC(특수목적회사)이다.

이에 앞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6월에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아시아나IDT 매각 계획을 발표했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K 붙은 식음료·뷰티 ETF 모두 잘 나가는데…‘이 K’는 무슨 일?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09: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935,000
    • +2.5%
    • 이더리움
    • 4,820,000
    • +1.28%
    • 비트코인 캐시
    • 551,000
    • +2.51%
    • 리플
    • 667
    • +0.15%
    • 솔라나
    • 206,100
    • +4.04%
    • 에이다
    • 551
    • +1.85%
    • 이오스
    • 811
    • +1.63%
    • 트론
    • 175
    • -1.13%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00
    • +1.78%
    • 체인링크
    • 20,080
    • +5.19%
    • 샌드박스
    • 465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