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백화점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지역별 고객 커뮤니티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출범한 신세계백화점 앱 커뮤니티는 ‘참잘먹었어요’와 ‘참잘질렀어요’의 취향 공유 공간으로 시작해 백화점을 대표하는 온라인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현재 약 20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올해 앱 커뮤니티 활동 고객의 백화점 지출액은 미가입 고객보다 5배 이상 많았다.
VIP층에서도 커뮤니티 가입 고객이 백화점을 더욱 자주 찾는 현상이 나타났다. 에메랄드 등급 이상의 VIP 고객 중 96%가 올해 백화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회사 측은 커뮤니티에서 공유되는 다양한 쇼핑 정보와 혜택이 매장 방문 유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기존 취미 커뮤니티에 이어 ‘신사클럽’(사우스시티), ‘신남클럽’(하남점) 등 점포별 소통 공간 확장에 힘쓰고 있다.
올해 2월과 3월 각각 오픈한 ‘김해피클럽’과 ‘슬기로운의정부생활’도 김해와 의정부 지역 고객들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새로이 선보인 점포 커뮤니티다.
신세계백화점은 현재 중소형점 중심의 커뮤니티를 향후 대형점까지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에 지역 기반 교류와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