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미ㆍ러 합의 ‘휴전안‘ 일단 찬성…세부 내용 투명히 공개하라”

입력 2025-03-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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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없이 협상 생산적이지 않을 것” 경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을 막기 위해 싸우다 전사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리비우(우크라이나)/AF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을 막기 위해 싸우다 전사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리비우(우크라이나)/AF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에너지ㆍ인프라 분야에 국한한 휴전 방안 합의에 찬성하면서도 대화 세부 사항에 대한 추가 정보를 요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지속 가능하고 정의로운 평화로 이어지는 모든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만 논의 과정에서 완전한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무엇을 합의했는지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젤렌스키는 “우리는 대화 내용을 이해해야 한다”면서 “세부 사항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파트너들이 모든 내용을 우리와 공유 및 논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부 사항을 듣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하기를 원한다”면서 “세부 사항을 받은 뒤 우리의 답을 줄 것”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와 정보 지원을 중단하라는 푸틴의 요구를 거부한다”면서 “우리의 파트너들이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에 동의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전쟁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두 당사자가 있다”면서 “제 생각에 우크라이나 없이 협상을 시도하는 것은 생산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약 90분의 통화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0일간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데 합의했다. 또 이날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앞서 동의한 ‘30일 휴전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지원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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