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4만4000원이다.
19일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본사 사업가치는 8조2000억 원으로 산출한다”며 “주요 자회사 지분가치는 현재 시장가를 반영해 총 자회사 지분가치 13조9000억 원으로 산출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인공지능(AI) 신규 사업 기대감을 반영해 톡 비즈니스 사업가치 산정에 적용한 멀티플 할인율을 축소한 영향”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가 앞으로 선보일 생성형 AI 서비스는 4가지”라며 “카카오톡 내 AI 검색과 AI 메이트 공개, 별도 앱으로 출시하는 카나나, 그리고 오픈AI와의 공동 개발 프로덕트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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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중 가장 빠르게 공개되는 것은 상반기 공개 예정인 AI 메이트와 AI 검색으로, AI 메이트는 카카오톡 내에 톡채널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라며 “아직 공개된 정보가 제한적이라, AI 메이트가 어떻게 구현될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사용자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면, 카카오톡 내의 체류 시간, 리텐션율 등 유저 지표는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에 따라 유저 1인당 카카오톡 내 매출은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카카오는 친구탭의 기능 추가, 커머스 개편, 오픈채팅탭 개설 등을 통해 채팅탭에만 집중됐던 트래픽을 다양한 탭에서도 활성화하려는 노력을 지속해왔으나, 기대만큼의 성과를 확인하긴 어려웠다”고 했다.
그는 “이번 AI 메이트, AI 검색 도입을 통해 카카오톡 내 유저 지표가 개선되고, 광고, 커머스의 실적 성장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면, 카카오톡의 플랫폼 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