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 회암사지 (국가유산청)
'양주 회암사지 유적'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됐다. 해당 유적은 지난 202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록된 바 있다.
19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기 위한 국내 절차 단계는 △잠정목록 △우선등재목록 △예비평가 대상 △등재 신청 후보 △등재 신청 대상 순서로 이뤄져 있다.
우선등재목록은 잠정목록 중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 및 보호 관리 계획 등을 보완한 유산이 선정된다. 향후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서 진행하는 예비평가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
양주 회암사지 유적은 14세기 동아시아에서 유행한 불교 선종의 가람 구성과 배치의 전형을 보여준다. 특히 14세기 회암사의 중흥을 이룬 고승들(지공, 나옹혜근, 무학자초)의 승탑과 비석이 있는 기념물군으로 조성된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