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한미약품과 프롤리아 시밀러 공동 판매 협약 체결

입력 2025-03-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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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왼쪽)과 박재현 한미약품 사장이 공동 판매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왼쪽)과 박재현 한미약품 사장이 공동 판매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한미약품과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프로젝트명 SB16‧성분명 데노수맙)의 국내 출시를 위한 공동 판매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사로 제품의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고 국내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은 양사가 함께 맡는다. 현재 국내에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지난 2월 허가를 획득했다.

프롤리아는 암젠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다. 2024년 기준 글로벌 매출은 약 6조5000억 원에 달하며, 국내 시장 매출 규모는 약 1749억 원이다.

양사는 환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바이오의약품을 처방받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당사가 보유한 개발 역량과 한미약품이 가진 영업 및 마케팅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환자들이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통한 혜택을 더욱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사장은 “한미약품은 근골격계 치료제 시장에서 이미 입지를 다진 준비된 파트너로, 차별화된 근거 중심 마케팅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가 상호 성장할 수 있는 혁신적 성과를 창출하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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