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유의 거래 일시정지 사태 이후 상한가를 달성한 동양철관이 이틀째 상승세다.
19일 오전 9시 43분 현재 동양철관은 전 거래일 대비 7.06% 오른 1198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오전 11시 37분부터 약 7분간 코스피 시장에서 거래소 체결 시스템이 지연됐다. 11시 44분, 시스템이 복구되고 호가가 정상적으로 접수됐지만, 동양철관의 경우 정상 매매 가능 호가에도 체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거래소는 오후 12시 5분에 동양철관에 대한 거래를 정지시켰다.
동양철관에 대한 매매는 같은 날 오후 3시 정각부터 재개됐다. 업무규정에 따라 15시부터 10분간 호가 접수를 거쳐 단일가 매매로 재개했으며, 이후 접속매매로 체결됐다. 동양철관은 거래 재개 직후 상승했고, 전 거래일 대비 29.97% 오른 1119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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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양철관은 업력 50년의 대구경 강관 전문기업으로, 최근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관련 강관주가 주목받으며 주가가 움직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