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이 실적 개선세에 따른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47분 기준 오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1만300원(9.13%) 오른 12만31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상승은 1분기 실적 기대감에 따라 증권가가 목표주가를 줄상향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교보증권 등은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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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iM증권, 한화투자증권 역시 목표주가를 상향하진 않았으나, 오리온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2월 4개국 합산 실적은 대체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춘절 기간 동안 중국 법인의 성장세가 회복되면서, 작년에 진행되었던 성장 채널 중심의 영업 구조 재편이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는 전 채널 가격인상 효과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해외 매출 성장률 반등 시그널이 포착된다”면서 “중국, 베트남은 3월부터 신제품을 본격화할 전망이며, 러시아는 증설을 통해 초과수요에 대응해 나갈 전망”이라고 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최근 주가 상승과 음식료 업종 내 내수 소비 둔화에도 견조한 국내 실적과 높은 해외 매출 비중(60%)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 제한적”이라며 목표가를 14만 원으로 7% 상향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