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1일 대웅제약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하고 매출액 성장도 양호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보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46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1.1%, -28.5% 증가해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며 "환율하락에 따른 이익률 개선분을 반영해 올해 매출액 추정치는 6024억원, 영업이익은 673억원으로 각각 1.2%, 12.5%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현재 주가수준은 상위제약사 평균 대비 약 20% 정도 디스카운트 돼 있는 상황"이라며 "매출성장에 따른 이익규모 확대가 추가적인 주가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출비중이 가장 큰 고혈압치료제 '올메텍' 매출이 코자제네릭 출시로 정체돼 있어 올메텍과 암로디핀 복합제인 '세비카(6월 출시)'의 성공적인 런칭이 매출성장의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제품들의 매출호조로 수수료매출이 증가하게 되면 추가적인 실적 상향조정이 가능해 주가는 다시 저평가 국면에 접어들어 밸륭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