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1일 대상에 대해 옥수수 가격 하락으로 전분당 부문이 하반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이고, 식품사업부의 구조 조정 효과로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9600원에서 1만4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정기 대신증권 연구원은 “옥수수 가격은 올해 연초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해 월말부터는 약 톤당 230 달러 수준의 옥수수를 원재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사용할 원재료가 확보된 상황이다”며 “1,2분기 절반 정도 가격 수준의 옥수수 투입으로 인해 전분당 사업 부문은 3분기부터 흑자 전환해 분기당 약 4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또한 식품 부분은 제품 구조조정 효과로 이익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마케팅 비용 재원 확보, 광고 선전비(판매촉진비)의 일시적 증가로 인해 내년엔 식품 사
업 부문에서의 추가적인 이익 발생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는 식품 사업부의 안정적인 이익 증가, 전분당 사업부의 흑자전환으로 지난 2004년 이후 분기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680억원, 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78.7% 증가할 것이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