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최상목 몸조심’에...劉 “끔찍” 韓 “깡패” 洪 “감옥이나 가라”

입력 2025-03-1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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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崔대행, 몸조심하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부근 광화문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을 파면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부근 광화문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을 파면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몸조심하기를 바란다”고 말하자, 여권의 잠재적 대권주자들이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개딸들에게 대통령 권한대행을 체포하라고 선동하는 거냐. ‘몸조심하라’니 조폭들에게 테러를 선동하는 거냐”라면서 “그런 식의 무법천지라면 국민들 누구나 중대한 범죄혐의자 이재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도 되니 이 대표야말로 몸조심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는 “최상목 권한대행이 그런 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면서도 이 대표와 민주당은 왜 조자룡이 헌 칼 휘두르듯이 최 대행을 오늘 당장 탄핵하겠다고 나서지 않는 거냐”라면서 “헌법재판소 결정이 늦어지니 다음 주 2심 판결을 앞둔 이 대표가 최소한의 평정심을 잃고 초조함에 광분하는 거라고 국민들은 쳐다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만에 하나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이 나라는 정말 끔찍할 것”이라고 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몸조심하기 바란다’(는 말은) 깡패들이 쓰는 말”이라며 이 대표를 비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페이스북에서 “국헌문란이란 국가기관을 무력화시키거나 기능 정지를 시키는 것을 말한다. 그간 이재명 의원은 29번의 탄핵을 자행해 국가기관의 직무를 정지시켜 국헌문란을 주도해온 이른바 내란범”이라며 “그런 사람이 이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이 어려워지니 반체제 법조인 출신인 마은혁을 헌재 재판관 임명 강요를 하면서 최상목 대행을 직무유기로 체포 운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최근에는 러시아제 권총 운운하면서 암살 위협을 당한다고 쇼도 하고 있다”며 “트럼프 따라 하기 쇼”라고 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그렇게 부산 떨지 말고 그만 감옥에 가라. 그대 신변이 가장 안전한 장소는 바로 감옥”이라고 힐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 권한대행을 향해 “국회가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추천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은 의무사항”이라며 “이를 헌법재판소가 확인까지 해 줬는데 그 의무를 지금까지 이행하지 않고 있다. 헌법 위에 최 권한대행이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도 헌정질서를 파괴할 경우에는 현직이어도 처벌하게 돼 있다. 국민 누구든 현행범으로 최 권한대행을 체포할 수 있는 것”이라며 “몸조심하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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