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5월 말 밸류업 공시가 시행된 이후 코스피 101곳, 코스닥 23곳 등 총 124곳이 밸류업 공시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상장사 중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제외한 밸류업 공시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코스피 45.3%, 코스닥 2.5%였다. 기업 규모가 큰 코스피 상장기업 중심으로 밸류업 공시를 이행했다.
구체적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본공시한 기업은 99곳, 예고공시한 기업은 2곳이었으며, 코스닥 시장에서 본공시한 기업은 17곳, 예고공시한 기업은 6곳이었다.
한국거래소는 상장기업의 밸류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례 중심의 공시책임자·담당자 대상 교육·설명회를 지속해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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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직이 영세한 중소 상장기업의 밸류업 공시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밸류업 컨설팅 지원대상을 기존 자산규모 코스피 3000억 원, 코스닥 1500억 원 미만에서 각각 5000억 원 미만으로 확대하고, 지원 규모도 100곳에서 120곳으로 확대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5월 중 밸류업 우수기업 표창과 함께 공시 우수사례와 주요 특징이 포함된
백서를 발간하여 더 많은 기업이 밸류업 공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