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31일 국도화학에 대해 실망스러운 실적으로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나 하반기 풍력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매수 관점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응주 애널리스트는 "2009년 하반기 전방 산업 회복 및 판가 인상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풍력 블레이드용 에폭시에 대한 국제 인증 획득 후 해외 고객사에 대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블레이드용 에폭시 매출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국도화학은 지난 5월 풍력 블레이드용 에폭시에 대한 국제 인증을 획득한 후 해외 블레이드 업체를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미 성사단계에 진입한 거래의 경우 작은 규모지만 올해 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에폭시 분야에서의 국제적 인지도와 기술력을 감안할 때 내년부터 동사의 블레이드용 에폭시 시장 진출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며 "범용 에폭시에 비해 수익성이 두 배 이상 높은 블레이드용 에폭시 매출이 본격화 되면 동사의 실적은 급속도로 개선될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