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인식 보령 ESG팀장이 '한·일황새시민교류회'에 황새둥지탑 건립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황새는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로, 한·일황새시민교류회를 비롯한 민간 단체 및 지자체가 복원 사업을 추진해온 결과 개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사진제공=보령)
보령은 충남 예산군 주최로 새만금에서 열린 ‘한·일황새시민교류회’ 행사에 참여해 국내 최초로 한일 공동 황새 둥지탑을 건립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일황새시민교류회가 2023년 대마도에 1호 둥지탑을 설치한데 이어 2년 만의 성과다.
새만금은 매년 수십 마리의 황새가 겨울을 나기 위해 찾는 지역으로 황새 개체 수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산군에 생산단지를 운영하는 보령은 황새 복원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자 지난해 7월 예산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9월 임직원들과 습지 정화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