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K-심즈’ 인조이 4만 4800원에 출…28일 얼리 액세스

입력 2025-03-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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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대표
“인조이, 세계 최고 작품될 것”
정식 출시 전까지 무료 업데이트
AI 기반 창작 도구 적극 도입

▲크래프톤 인조이스튜디오 김형준 대표 겸 디렉터 (사진=크래프톤 공식 유튜브 캡쳐)
▲크래프톤 인조이스튜디오 김형준 대표 겸 디렉터 (사진=크래프톤 공식 유튜브 캡쳐)
크래프톤 자회사 인조이스튜디오는 차기작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의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 버전의 가격을 4만8000원으로 결정했다.

19일 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대표 겸 인조이 총괄 디렉터는 이날 진행된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인조이는 플레이어가 가상 현실을 관리하는 회사의 신입사원이 돼 사람처럼 다양한 욕구와 생각으로 상호작용하는 캐릭터 ‘조이’들을 조종하고 관찰하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돼 사실감을 높인 그래픽도 특징이다.

제작진은 이날 인조이 가격을 얼리 액세스 기준 4만4800원(39.99 달러)으로 책정했다. 공식 출시 이전까지는 다운로드콘텐츠(DLC)를 무료로 제공한다. 정식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어와 영어,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 등 10개 국어를 지원한다.

김 대표는 “3개월 단위로 게임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이용자와 적극적 소통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면서 “이용자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고 충분히 다듬어진 시점에 정식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인조이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이미지 기반의 3D 물체를 만들어주는 ‘3D 프린터’ 기능 △영상을 업로드하면 캐릭터의 동작으로 만드는 ‘비디오 투 모션’ △프롬프트를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 투 이미지’ 등 AI 기반 창작 도구가 제공된다.

인조이에 탑재되는 ‘스마트 조이(ZOI)’ 기술은 캐릭터의 성격을 프롬프트를 통해 직접 설정하고 이에 따른 속마음 변화와 행동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인조이’는 현존하는 게임 중 AI와 가장 궁합이 가장 잘 맞는다”며 “보통의 게임보다 훨씬 깊고 현실적인 AI 기반 상호작용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상·가구 제작 △액세서리 커스터마이즈 △페이셜 캡쳐 △모션 캡쳐 △포토 스튜디오 △도시 편집 △이벤트 시스템 등 다양한 제작 시스템도 제공된다. 군중 제어 및 판매 시스템 등 게임의 재미를 위한 기능을 지원하고, 향후 모딩 및 신규 도시도 추가될 예정이다.

향후 추가될 콘텐츠로는 △프리랜서 직업 △유령 플레이 △동남아시아를 모티브로 한 고양이 섬 '쿠칭쿠(Kucingku)' △수영장과 수영 △가계도 △신규 직업 등이 포함되며, 개발 로드맵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개될 계획이다.

김형준 디렉터는 “인조이를 통해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체험하고, 삶에 대한 통제력을 느끼며, 삶을 조금 떨어져서 바라볼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고 아직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팬들의 조언을 귀 기울여 듣고 꾸준히 개선해서 빠른 정식 출시를 목표로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기능 추가 여부와 관련해 “많은 이용자들이 원한다면 개발할 것”이라면서 “게임 속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모두 공유하는 방식은 어렵지만 다른 플레이어의 집을 구경한다거나, 채팅을 하는 정도는 가능한 방향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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