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랑구는 관내 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중랑구 거주 및 활동하는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파크골프 무료강습 아카데미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장애인 파크골프 아카데미는 지역 내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한 지원체계 형성을 목적으로 한다. 지역사회 유관단체 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으로 중랑구시설관리공단, 중랑구파크골프협회, 중랑구장애인체육회가 함께 진행하며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으로 추진한다.
중랑구시설관리공단은 중랑구립파크골프장과 용품을 지원하고 중랑구파크골프협회는 강사 및 보조인력 등 교육관련 전반을 기획 지원한다. 중랑구장애인체육회에서는 참가자 선정 및 프로그램 운영 지원 관리함으로써 관내 장애인들의 원활한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지원 운영한다.
장애인 파크골프 아카데미는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매주 월요일 10시부터 13시까지 중랑구립파크골프장에서 관내 등록 장애인 중 지체장애인 20명을 대상으로 선발하여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진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파크골프의 기초 입문으로 시작하여 기본 기술, 경기규칙 및 실습위주의 교육과 실전 경기 운영방식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중랑구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관내 장애인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 참여를 증진시키고, 야외 체육활동을 통한 건강한 여가 생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위 사업을 통하여 중랑구 장애인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와 참여기회 제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최근 파크골프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짐에 따라 중랑구에서도 중랑구립파크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관계단체가 상호 간 협력을 통하여 장애인과 함께하는 생활체육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모든 구민이 차별 없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