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기준금리 동결…연내 2차례 인하 시사

입력 2025-03-20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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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점도표 유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다시 동결했다.

19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연준은 양일간 열린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25~4.50%로 유지하기로 했다. 1월 회의에 이어 2회 연속 동결이다. 한국과의 금리 차는 1.75%로 유지됐다.

연준은 성명에서 “최근 지표들에 따르면 경제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실업률은 몇 달 동안 낮은 수준에서 안정됐고 노동 시장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연준은 장기적으로 최대 고용과 2% 인플레이션을 달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우리의 목표 달성을 방해할 위험이 발생한다면 통화정책 입장을 적절하게 조정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대차대조표 축소(양적 긴축) 속도는 늦추기로 했다. 연준은 “4월부터 월간 국채 상환 한도를 25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로 줄여 채권 보유 감소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전했다.

금리 전망을 제시하는 점도표에 따르면 연말 기준금리 중간값은 3.9%로 제시됐다. 현재 금리를 고려할 때 올해 0.25%포인트(p)씩 두 차례 인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제시한 전망치와 같다.

다만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는 종전 2.1%에서 1.7%로 낮췄다. 연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 전망치는 2.5%에서 2.7%로 높였다. 실업률 전망치도 4.3%에서 4.4%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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