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 로봇자동화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는 인천광역시 청라국제도시에 건설 중인 새 본사가 95% 공정률을 달성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4월 청라 시대’ 개막을 앞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청라 본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한 산업용지로 2022년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월 260억 원의 분양대금 완납 후 1년여의 기간 동안 건설을 진행해 올해 4월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새 본사는 8000평 부지 중 1차로 5000평에 사무동 2000평과 생산동(1동, 2동) 3000평으로 나눠 건설하고 현재 남동공단 소재 본사 생산면적이 약 450평임을 고려 시 생산 생산능력(캐파)은 약 2300억 원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중장기 수주 계획에 따라 남은 3000평 부지에도 생산시설을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새 본사는 차세대 로봇 생산과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개발의 중심이 될 핵심 거점으로, 대형 다관절 로봇과 협동로봇 양산 체계를 갖추고, 공장 자동화 및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기술 적용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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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공장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인공지능(AI)ㆍ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자동화 공정을 실현할 예정이며 로봇 핵심 부품인 감속기의 내재화를 추진 목표로 함으로써 이차전지ㆍ철강ㆍ물류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일로보틱스 관계자는 “청라 새 본사는 단순한 로봇 제조 시설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를 기점으로 ‘청라 시대’를 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봇 자동화 기업으로 도약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나아가 유일로보틱스의 행보가 국내 제조업 혁신과 글로벌 시장 확장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