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20일 “원·달러 환율은 FOMC 이후 달러 약세 흐름과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에 힘입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환율 등락 범위는 1454~1462원으로 내다봤다.
민 선임연구원은 “연준은 FOMC에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낮췄으며 파월 의장은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이라고 발언했다”며 “3월 FOMC는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며 달러는 뉴욕 장 막판 상승폭을 대폭 낮추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환율은 달러의 흐름을 따라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유입도 오늘 환율 하락 요인으로 소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환율이 1460원대로 올라온 만큼 수출업체의 적극적인 매도대응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