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테러’ 당한 野백혜련 “민주 사회서 있어선 안될 일”

입력 2025-03-20 09: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수층 지지자로 보이는 이가 던진 계란에 얼굴을 가격당했다. (유튜브 '델리민주' 캡처)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수층 지지자로 보이는 이가 던진 계란에 얼굴을 가격당했다. (유튜브 '델리민주' 캡처)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도중 보수 지지층으로 보이는 이로부터 ‘계란 테러’를 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서울 종로구 헌재 정문 앞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신속파면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함께 ‘윤석열을 파면하라!’ 피켓을 들고 참여하던 백 의원은 얼굴에 날계란을 가격당했다.

백 의원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어선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솔직히 너무 아프다. 계란이 터지면 괜찮은데 터지지 않은 것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반드시 범인을 찾아내기를 경찰에 당부한다. 개인적으로도 고발조치 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헌법재판소 건물 앞에서 “불법 탈옥 윤석열을 파면하라”, “윤석열 때문에 세상이 엉망이다”, “내란종식 민주수호 내란잔당 국민의힘 해체하라”와 같은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연일 신속한 선고를 촉구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보수층 지지자들도 다수 모였다. 이들은 민주당 의원들을 에워싸고 기자회견 개최에 강하게 반발했다. 일부는 욕설을 내뱉거나 계란과 바나나 등 음식물을 투척했다.

계란 투척은 법률상 폭행죄에 해당할 수 있으며 처벌이 가능하다. 관련 형법에 따르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태료에 처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BYD 이어 지커까지…중국車 한국 공습 '파상공세'
  • 편의점서 즐기는 축구·야구…팬심 저격에 판매량 ‘쑥’
  • 돌아온 봄의 전령 ‘벚꽃’…우리 자치구에서 즐겨볼까?
  • 백종원, 주주총회 사과 후 달려간 곳…안동서 무료 식사 제공 "두고볼 수 없어"
  • 바둑판 위에서 펼쳐지는 전쟁…이병헌과 유아인이 그려낸 '승부' [시네마천국]
  • “소리로 한번, 맛으로 두번 바삭”···뿌링클 잇는 히트템 bhc ‘콰삭킹’[맛보니]
  • 국산 AAA 타이틀의 가능성 보여준 소울라이크 게임 ‘퍼스트 버서커:카잔’ [딥인더게임]
  • 주말 어디 갈까…봄날 테마파크 콘텐츠도 풍성[주말엔]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18,000
    • -2.09%
    • 이더리움
    • 2,807,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456,000
    • -2.21%
    • 리플
    • 3,190
    • -4.63%
    • 솔라나
    • 189,800
    • -4.09%
    • 에이다
    • 1,030
    • -1.9%
    • 이오스
    • 871
    • +1.87%
    • 트론
    • 347
    • +1.46%
    • 스텔라루멘
    • 402
    • -2.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400
    • -4.72%
    • 체인링크
    • 20,950
    • -3.72%
    • 샌드박스
    • 410
    • -5.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