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명태균 의혹’ 오세훈 서울시장 집무실·공관 압수수색

입력 2025-03-20 0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강철원 전 부시장 주거지도 포함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비상경제회의(주요 경제 기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비상경제회의(주요 경제 기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명태균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20일 오 시장 공관과 서울시청 집무실, 강철원 전 정무부시장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 씨가 실소유한 미래한국연구소가 13차례 오 시장과 관련한 미공표 여론조사를 하고, 오 시장의 후원자로 알려진 사업가 김한정 씨가 조사 비용 3300만 원을 대납했다는 의혹을 살펴보고 있다.

명 씨는 검찰 조사에서 보궐선거 때 오 시장, 김 씨와 ‘3자 회동’을 포함해 7차례 정도 오 시장과 만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6일 김 씨의 서울 동작구 자택과 여의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고, 같은 달 27~28일 김 씨를 소환해 조사 및 포렌식 작업을 진행했다.

또 강 전 부시장과 박찬구 정무특보, 김병민 정무부시장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신선종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서울시청과 시장 공관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 통보를 받았다”며 “변호사 입회하에 영장범위를 확인하고 협조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관세 충격 아직 안 끝났나…비트코인, 8만4000달러로 하회 [Bit코인]
  • HLB, 간암 신약 FDA 승인 불발…“2차 보완요구서한 수령”
  • '무승부' 오만전, 업혀 나간 이강인…부상 정도는?
  • 글로벌 기관은 가상자산 투자 늘린다는데…국내는 법인참여 ‘속도’ 혼선
  •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오늘(21일) 3막 9~12화 공개 시간은?
  • 인도네시아 팬들이 '신태용'을 1만 번이나 외친 이유
  • 젠슨 황 "삼성 그래픽 메모리 최고"…다시 한번 친필 사인
  • MBK가 쏘아올린 공, 속도붙는 PEF 규제 [사모펀드의 늪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1 13: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961,000
    • -0.64%
    • 이더리움
    • 2,930,000
    • -1.28%
    • 비트코인 캐시
    • 490,700
    • -3.78%
    • 리플
    • 3,590
    • -0.97%
    • 솔라나
    • 189,700
    • -2.97%
    • 에이다
    • 1,062
    • -0.56%
    • 이오스
    • 818
    • -3.54%
    • 트론
    • 343
    • +0.59%
    • 스텔라루멘
    • 421
    • +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800
    • -1.36%
    • 체인링크
    • 20,950
    • -2.78%
    • 샌드박스
    • 423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