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해외에서 유입 추정…살처분 규모 적어 한우 수급 영향 제한적

입력 2025-03-20 1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바르게 백신 접종하면 감염 충분히 예방

▲전남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한우 농가에 긴장감이 확산하고 있는 19일 경북 고령군 한 우사에서 공수의사가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한우 농가에 긴장감이 확산하고 있는 19일 경북 고령군 한 우사에서 공수의사가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달 14일 1년 10개월 만에 전라남도 영암에서 재발생한 구제역은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됐다. 또 최초 발생 농장을 제외하면 양성축만을 선별, 살처분해 한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전남지역에 유입된 구제역 바이러스는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유전자 분석 결과 2021년 몽골에서 확인된 바이러스와 상동성이 가장 높으며 2023년 청주·증평 발생 바이러스와의 상동성은 다소 낮아 해외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초 발생농장에 출입한 축산차량에 대해 바이러스 오염여부를 검사한 결과 농장주 차량, 가축운반차량 등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돼 세척‧소독을 했고 농가의 차단방역 실태, 과거 예방접종 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토대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축산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 내 최초 발생 농장인 영암 1곳, 무안 1곳)을 제외한 발생농장은 양성축만을 선별해 살처분하고 있다. 2023년 발생했을 때와 비교하면 당시에는 11건 1571두를 살처분했지만, 올해는 10건, 381두 살처분에 그쳤다. 이는 전체 한우 사육 규모(334만두)의 0.01%에 불과하다. 또 예상 도축물량도 충분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2~3월 한우 누적 공급물량은 7만8000두로 전년대비 0.5% 늘어난 수준이고 도매가격(거세우)도 설 명절 이후 수요하락 영향 등으로 2월 이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가격(등심 1등급)도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3월 소비자가격은 도매가격 하락세 영향 등으로 2월 대비 낮게 형성되고 있다. 3월 도축물량도 많은 도축가능 개체 수로 인해 전·평년 대비 10~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백신접종으로 인해 양성축에 대해서만 살처분이 진행되는 등 구제역이 한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으며 과거 구제역 발생 시기에도 한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밝혔다.

구제역은 백신접종 후 약 1~2주에 면역(항체)이 형성되며 접종 주기에 따라 올바르게 백신을 접종하면 감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현재 발생지역(영암‧무안)의 우제류(소·염소·돼지)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을 이미 완료했으며 여타 전남지역 시군은 22일, 전남지역 외의 전국 모든 소·염소에 대해서는 31일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사우디 달군 한ㆍ중 방산 경쟁…진짜 승부는 지금부터
  • T-글라스 공급난 장기화…삼성·LG 등 ABF 기판 업계 ‘긴장’
  • 일본 대미투자 1호, AI 전력·에너지 공급망·핵심소재 초점
  • 뉴욕증시, AI 경계감 속 저가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나스닥 0.14%↑
  • ‘오천피 효과’ 확산…시총 1조 클럽 한 달 새 42곳 늘었다
  • 지방 집값 14주 연속 상승⋯수도권 규제에 수요 이동 뚜렷
  • 퇴직연금 의무화⋯관건은 사각지대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533,000
    • -2.1%
    • 이더리움
    • 2,897,000
    • -2.13%
    • 비트코인 캐시
    • 829,000
    • -1.07%
    • 리플
    • 2,142
    • -2.64%
    • 솔라나
    • 120,700
    • -4.36%
    • 에이다
    • 409
    • -3.08%
    • 트론
    • 415
    • -0.72%
    • 스텔라루멘
    • 242
    • -2.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280
    • -2.72%
    • 체인링크
    • 12,810
    • -2.95%
    • 샌드박스
    • 126
    • -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