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이 전날 자회사 SK온의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22분 기준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2200원(1.77%) 오른 12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는 7%대 상승세를 보이며 13만35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온과 일본 완성차업체 닛산이 2028년부터 6년간 99.4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전날인 19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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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이 일본 완성차업체와 계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시에서 예상 계약금액을 확정하진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약 15조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SK온은 미국내 배터리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에 연간 생산량 22GWh 규모의 공장을 독자 운영 중이고, 고객사와의 합작 법인 형태로 4개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다. 모든 공장이 완공될 경우, 미국 내 배터리 총 생산규모는 180GWh를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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