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자발적 청소 및 쓰레기 감량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청결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고자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이달 17일~28일을 대청소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주민과 관계기관 등 1000여 명의 참여자와 함께 동별 청소취약지역, 주요 도로, 가로변 시설물 등을 정비한다
특히 지난 19일 진행된 ‘구민과 함께하는 합동 대청소’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동 주민, 환경공무관 등이 동참해 상도3동 일대 골목길·이면도로를 청소했다.
구는 26일 대방동에서 2차 합동 대청소를 이어가며 주민 참여의식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구는 관내 주요 도로(동작대로, 만양로 등) 21개 노선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일 3회 이상 살수차, 분진흡입차, 노면청소차 등 다양한 청소 장비를 투입한다.
아울러 구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각종 시설물도 정비한다.
마을버스 승차대 총 84개소의 내·외부, 대기 의자, 냉온풍기를 소독하고 광고물과 불법스티커를 제거한다.
이외에도 △공원 △인도·중앙녹지대 △공용주차장 등을 청소하고 △도로변 빗물받이 △지하보도 △육교 △지하철 역사시설 △변전함 △공중전화부스 등을 세척·보수한다.
박 구청장은 “봄맞이 대청소를 통해 더욱 청결하고 깨끗한 동작을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어디서나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주말에도 클린기동대 운영, 무단투기 단속 등 빈틈없는 청소 관리체계를 구축해 청소 공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없도록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