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시기가 이번 주를 넘기면 국민의 비판적 시각이 헌재로 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0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헌재 선고가) 이번 주를 넘기면 국민의 원망이 헌법재판소로 간다”며 “지금은 존경의 대상이지만 이번 주 넘기면 원망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신속하게 (탄핵소추) 인용 판결을 하지 않을 때 갈등의 비용과 경제적 손실이 얼마나 큰가에 대해 헌재가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이 혼란을 수습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헌재”라고 했다.
여당 내 기각 혹은 각하 결정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점에 대해선 “헌재가 심리를 11번을 했는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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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각을 넘어 각하를 주장하는 건 그만큼 정치적 공세이고 자기들 세력을 묶고 단결시키려 하는 일종의 공작적 차원의 발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