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현지화 전략으로 정책변화 유연하게 대응”

입력 2025-03-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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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진행된 제57기 현대차 정기 주주총회에서 호세 무뇨스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진행된 제57기 현대차 정기 주주총회에서 호세 무뇨스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권역별 최적화로 무역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전기차(EV)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57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무역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소비 심리 위축과 중국의 신에너지차(NEV) 해외 진출이 본격화해 자동차 업계의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전과 불확실성은 전례 없이 높은 수준이지만, 현대차의 도전하는 DNA로 기회를 찾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전략으로 △권역별 최적화 △EV 리더십 강화 △상품과 서비스 혁신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 확대 △조직 문화 최적화 등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무뇨스 사장은 “미국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아이오닉5, 아이오닉9을 생산하고, 혼류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 생산하겠다”면서 “파트너사와 함께 총 126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현지화 전략으로 정책 변화에도 유연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지난해 발표한 2030 전략을 통해 향후 10년간 900억 달러를 투자해 신형 전기차 21종 등 세계 시장에서 전기차 20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었다”며 “아이오닉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 더 큰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무뇨스 사장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제너럴모터스(GM)과 차량 개발, 공동 구매를 포함한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하고 있다”며 “웨이모의 경우 6세대 완전자율주행 기술인 ‘웨이모 드라이버’를 아이오닉5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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