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지급·송금 이용액 1조8714억…전년대비 2200억 늘어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4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지급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액은 9594억3000만 원(이용건수 3072만 건)으로 전년대비 9.6%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간편송금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액은 9119억9000만 원(이용건수 720만9000건)으로 17.4% 늘었다.
간편지급과 간편송금을 합한 하루 평균 이용액은 1조8714억2000만 원으로 전년(1조6522억1000만 원)보다 2192억1000만 원 늘었다.
간편지급·간편송금은 2015년 3월에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이 폐지된 이후 비밀번호나 지문, 얼굴 등 생체 정보 등의 간편 인증수단을 이용한 지급 및 송금 서비스를 말한다.
전자지급서비스 중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PG)의 일평균 이용액은 1조3676억 원으로 전년대비 11.3% 증가했다. 이용건수는 같은 기간 12.9% 증가한 2936만 건으로 집계됐다. 지급수단별로는 신용카드 결제대행이 PG서비스에서 76.1%를 차지했다. 선불전자지급수단 등 기타결제대행도 2023년 335억5000만 원에서 지난해 517억8000만 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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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금액은 1조1664억 원으로 전년대비 16.2% 증가했다. 이용건수는 같은 기간 12.2% 늘어난 3317만 건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결제대금예치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액은 전년대비 11.1% 증가한 1783억 원으로, 전자고지결제 서비스는 22.3% 증가한 813억 원으로 각각 나타났다.